유시춘 EBS 이사장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부인했지만, 실제로는 배임 혐의로 기소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. 검찰은 유 이사장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5일 기소했다. 하지만 유 이사장은 이틀 뒤 열린 EBS 이사회에서 "업무상 배임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"고 주장했다. 이후 해당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지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. * 업무상 배임 혐의, 사실은 무엇인가? 유 이사장의 발언은 회의록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. 그는 "검찰로부터 업무상 배임 혐의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"며 "일부 언론이 허위 보도를 했다"고 주장했다. 하지만 법원 자료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명확히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되었으며, 해당 공소장은 이미 송달된 상태..